[날씨] 11월, 역대 가장 온화한 아침...한낮 가을 늦더위 / YTN

2023-11-02 1,152

늦가을에 날씨가 오히려 더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18.9도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11월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아침 기온을 경신했고요,

한낮에도 24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8도나 높겠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은 경주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나타나겠는데요.

오늘은 나오실 때는 어제보다 옷차림 가볍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구름만 다소 지나겠고, 남부 지방은 아침 안개가 걷히면서 점차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대기 확산도 원활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도 양호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못해 11월 기준, 역대 아침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낮 동안에도 따뜻한 남서풍이 기온을 끌어올리겠고, 어제보다 2~6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서울 24도, 광주와 강릉, 포항 27도까지 오르겠고요.

활동량이 많으신 분들은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이례적인 고온현상은, 내일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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